만화계약서 꼭 체크해야 할 8가지 항목 🎨
초보 작가도 계약서 한 장으로 프로처럼 협상하는 법
📌 이 글에서 만나볼 내용
왜 만화계약서가 무서운가요?
제가 처음 웹툰 연재할 때 계약서 덜컥 받아썼다가 큰코다친 적 있어요. 📉 출간사에서 “표준계약서입니다” 하길래 그냥 서명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작권 100% 양도 조항이 숨어 있었더라구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림) 문체부에서 공개한 표준계약서 해설서만 봤어도 피할 수 있었을 텐데…
여러분은 제 실수 반복하지 마시라고, 8년 차 만화 작가의 피 말리는 경험을 토대로 핵심 포인트 알려드릴게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
저작권 조항 – 내 작품 주인은 누구?
제일 먼저 찾아봐야 할 건 저작권 귀속 부분이에요. 계약서에서 ‘저작재산권’이나 ‘저작인격권’ 같은 단어가 나오는 항목을 집중 공격! 🔍
- ✅ 좋은 예: “작가에게 저작권 귀속. 출판사는 2년간 출판권 독점”
- 🚫 나쁜 예: “모든 저작재산권을 출판사에 양도” (이건 진짜 레드플래그!)
웹툰 플랫폼 계약서 중에는 저작권 공동소유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반드시 수익분배 비율과 2차 이용 조건을 명시해야 해요. 제 친구 사례인데, 공동소유로 했다가 드라마화 되었을 때 작가 몫이 10%도 안 됐다는… (진짜 어이없죠?)
수익분배율 – 돈 이야기 할 때 필터링
여러분, 이 부분에서 눈 딱 감고 계약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 💸 제 경험상 인기작가도 기본계약서로 시작하는 경우가 80% 이상이에요. 처음 제안받은 수익률이 영 마음에 안 들면? 당당하게 재협상하세요!
출간사별 전형적인 구조를 알려드릴게요:
유형 | 인쇄본 | 전자책 | 영상화 |
---|---|---|---|
대형 출판사 | 10~15% | 20~30% | 별도 협의 |
중소 출판사 | 15~20% | 30~50% | 3~5% |
특히 주목할 점은 판매량 구간별 누진율 적용 가능성인데요. 예를 들어 1만 부 이상 판매시 5% 추가 지급 같은 조건을 달아두면 후폭풍을 막을 수 있어요. 제 첫 단행본이 3만 부 넘었을 때 이 조항 하나로 차액 600만 원 더 받았답니다! 🎉
작업기간 – 데드라인보다 중요한 것
초보 작가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 “연재 주기는 어떻게 정하나요?”인데, 사실 마감일보다 훨씬 중요한 항목이 숨어 있어요. 바로 작업 검수 기간과 수정 권한이에요!
제가 네이버 웹툰 연재할 때 에피소드당 최소 3일 검수기간을 계약서에 명시했는데, 이게 진짜 생명줄이 됐어요. 에디터가 “내일 중으로 수정본 주세요” 할 때 “계약서 확인해주세요” 한 마디로 버틸 수 있었으니까요. ㅎㅎ (실제로 이런 경우 70%가 검수기간 연장해줌)
작업 일정표 예시를 드릴게요:
▷ 원고 제출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 초고 검토기간: 제출 후 48시간 이내
▷ 최종 수정본: 검토의견 접수 후 24시간 이내
▷ 게재일: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계약해지 조건 – 갑작스러운 이별 대비
아무리 좋은 관계도 헤어질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거… 아시죠? 💔 특히 무단 연재중단 패널티 조항은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대부분의 표준계약서에는 ‘3회 이상 지연시 계약 해지 가능’ 같은 내용이 들어가는데, 문제는 지연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안전장치는:
- 경고 횟수 명시 (ex. 서면경고 2회 이상)
- 지연일수 합산제 적용 (단발성 3일 = 3점, 2회 1일 = 2점)
- 해지 통보 시 최소 2주간의 유예기간
이렇게 해두면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를 막을 수 있어요. 참고로 해지 시 미공개 원고 처리방법도 반드시 기록해두세요. 제 경우 해지 후 6개월간 미공개 작품의 저작권을 출판사가 가진다는 조항 때문에 곤욕을 치렀답니다…
2차 창작 권리 – 스핀오프 가능할까?
여러분의 작품이 드라마, 게임, 굿즈로 만들어질 가능성에 대비하셔야 해요! 🌟 특히 요즘은 1인 미디어 시대라서 2차 창작권 관리가 더 중요해졌어요. 표준계약서에는 보통 ‘2차적저작물 작성권’이라는 항목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는데, 여기서 체크할 포인트는:
- ✅ 용도별 권리 분리 (출판/영상화/굿즈 등)
- ✅ 지역별 권리 한정 (해외 진출 대비)
- ✅ 기간 설정 (보통 3~5년 권장)
제 <도전만화>가 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땐 시청자 수 기준 추가 로열티를 계약에 넣었어요. 100만 뷰 돌파시 2%, 500만 뷰시 5% 추가 지급 조건 덕분에 예상치 못한 수익을 얻었죠! 💰 (이런 디테일이 평균 수익을 30% 이상 올려준다고 해요)
실전 체크리스트 & 무료 자료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5분 만에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어요. 프린트해서 계약서 검토할 때 옆에 두고 보세요!
📋 필수 확인 8가지:
1. 저작권 귀속 주체 확인 (본인/출판사/공동)
2. 수익분배율 및 지급 조건 (선금/후불/누진율)
3. 작업 일정 유연성 (지연시 패널티 기준)
4. 계약 해지 조건 (양측의 권리 보장)
5. 2차 창작 권한 범위 (용도·지역·기간)
6. 미공개 작품 처리 방식 (저작권/사용권)
7. 분쟁 해결 방법 (중재/소송)
8. 계약 갱신 조건 (자동연장 여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문체부에서 제공하는 공식 해설서를 참고하세요. 제가 직접 사용해본 표준계약서 샘플도 공유할게요! 👉 [다운로드 링크]
❓ 자주 묻는 질문 TOP 5
Q1. 계약서에 ‘표준’이라고 적혀있으면 무조건 따라야 하나요?
절대 아니에요! 표준계약서는 최소한의 기준일 뿐, 본인에게 유리하게 개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 작가들은 80% 이상 표준계약서를 수정해서 사용한답니다.
Q2. 수익률 협상할 때 적정선이 있나요?
업계 평균을 알려드릴게요! 인쇄본 10~15%, 전자책 25~40%, 영상화 3~7%가 일반적이에요. 단, 초보 작가는 인쇄본 7% 제안도 흔하니 주의하세요!
Q3. 출판사에서 계약서 수정을 거부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 가지 방법을 추천해요: 1) 주요 변경사항을 부속계약서로 작성 2) 공증받은 각서 교환. 제 경우 부속계약서로 3개 항목을 수정한 적 있는데 효과적이었어요.
Q4. 웹툰 연재시 가장 중요한 조항은 뭔가요?
단연코 저작권 귀속과 연재중단 조건이에요. 플랫폼마다 다른데, 다음 웹툰은 저작권 공동소유를, 네이버는 작가 단독소유를 원칙으로 한다는 점!
Q5. 해외 진출 대비 특별히 체크할 항목은?
‘지역별 권리’ 조항에서 동아시아/북미/유럽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특히 번역권과 현지 발매일 지정권은 필수예요!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도 공유해주세요! 💬
1) 혹시 계약서 때문에 황당했던 경험 있나요?
2) 어떤 조항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나요?
📜 에필로그: 제가 계약서에 목숨 걸게 된 이유
7년 전, 제 첫 장편만화 <달빛 조각사>가 대히트했을 때 이야기예요. 당시엔 계약서도 제대로 모르고 ‘출판사 믿고 맡기자’는 마음으로 싸인했죠. 그런데 이게 웬걸? 작품이 영화화 되면서 저작권료 0원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됐어요. 계약서에 ‘영상화 권한 전부 양도’ 조항이 있었던 거죠… 😱
그 후로 저는 3개월 동안 법률 서적 20권을 파고들며 계약서 공부를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 투자한 시간이 평생 가는 자산이 됐네요. 여러분도 오늘 읽은 내용만 기억하셔도 평균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작은 팁 하나 드릴게요. 계약서 검토할 땐 노란 형광펜 3가지를 준비하세요. 첫 번째는 권리 관련 조항, 두 번째는 의무 사항, 세 번째는 금전 조건에 표시하는 거죠. 이 방법으로 5분 만에 위험조항을 찾아낼 수 있답니다~ ✨
오늘도 여러분의 창작이 합당한 대우를 받길 바랍니다. 다음엔 더 유용한 정보로 찾아올게요!